영화 정보
개봉 : 2009년 12월 23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모험,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감독 : 가이 리치
주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셜록 홈즈 역), 주드로(왓슨 박사 역), 레이첼 맥아덤즈(아이린 애들러 역), 마크 스트롱(블랙우드 역)
줄거리
셜록 홈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범죄는 흔하다. 그러나 논리는 흔치 않다."
영화에서 셜록 홈즈는 원작과는 많이 달라 셜록 홈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논란이 꽤나 있던 배역이다.
원작에서는 홈즈의 키가 180cm 중반이지만 영화에서는 10cm 정도 작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는 감독이 기존의 셜록 홈즈 영화와는 차별화를 위한 것 같다. 정통적인 셜록 홈즈와 가까운 듯 하지만 표현 방식은 원작보다는 과장되어 있다.
존 왓슨(주드로)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해서 자살할 만한 위인이 못돼"
존 왓슨은 원작의 삽화와 비슷해 삽화가 걸어 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원작 초반에 언급되는 애완용 불독, 도박광 성향, 강대한 무력은 원작을 훌륭하게 재현했지만 메리 모스턴과의 만남은 상당히 다르게 나온다.
1890년, 셜록 홈즈는 여러 명의 여자를 납치하고 살해하는 블랙우드를 체포하게 된다. 그 이후에 블랙우드는 간수를 매수하고 셜록 홈즈와 마지막 면회를 한다. 교수형을 당하지만 트릭으로 죽음을 벗어나고 자신을 가사상태로 만드는 약초를 이용해 왓슨의 검시도 통과한다.
하지만 며칠 후, 죽은 줄 알았던 블랙우드를 봤다는 사람이 나타난다. 목격자는 블랙우드가 무덤에서 나오는 걸 봤고 그 충경에 쇼크상태에 빠진다. 블랙우드가 묻혀 있던 관 안에는 블랙우드가 아닌 다른 남자의 시신이 들어 있었다.
토마스 대법관은 사생아로 태어난 사진의 아들 블랙우드를 저지해 달라고 부탁하고, 그날 밤 토마스 대법관은 블랙우드의 함정으로 죽게 된다. 다음 날 로드 코워드는 회의를 소집하고 그 내용은 토마스 대법관이 죽었으니까 그 자리에 블랙우드가 앉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비밀결사의 권력을 손에 넣은 블랙우드는 결사의 간부들을 하나씩 살해한다. 트릭을 통해 마치 신비로운 힘으로 그들을 죽인 것처럼 위장하고 결사의 힘이 경찰 내부까지 통해 있기에 블랙우드를 조사하던 중 몰래 뒤따라 오던 아이린이 블랙우드에게 잡히고 셜록 홈즈의 지혜로 아이린은 살아났지만 트랩에 휘말린 왓슨은 중상을 입는다. 잘못은 블랙우드가 했지만 경찰 내부까지 힘이 닿아 있던 블랙우드가 셜록 홈즈를 수배범으로 만들어 버린다.
블랙우드의 최종 계획은 독가스 테러를 이용한 영국 의회의 전복과 자신이 영국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공포를 무기로 영국을 장악하려고 하는 것이다. 아이린 애들러는 제임스 모리어티 교수의 명령으로 그 독가스 테러에 사용될 기계의 기술을 훔치기 위해 홈즈에게 접근했던 것이고 결국 홈즈는 경찰청으로 압송된다. 하지만 비밀 결사대의 일원인 척 위장해서 홈즈가 블랙우드의 하수인인 내무장관에게 데려간 레스트레이드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블랙우드의 테러를 막는 데 성공한다. 결국 타워브리지 위에서 블랙우드와 결투를 치르고, 그의 죄 많고 잘못된 인생을 끝내버린 홈즈는 수배자에서 다시 런던의 영웅으로 되돌아온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모리어티가 블랙우드가 만들었던 기계의 리모컨에서 기술용 부품 몇 가지를 훔쳐냈다는 걸 알아낸다. 블랙우드를 체포한 경관 중 하나가 살해당했다는 소식까지 들리면서 속편이 나올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리뷰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의 연기력은 나무랄 데가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 배우들의 호흡도 좋았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니 영화에서도 좋은 것은 분명했다. 영화에서 존 왓슨의 약혼녀에게 질투하는 홈즈의 연기나 그런 홈즈에게 약혼녀가 귀찮다는 듯이 얘기해 주는 왓슨이나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셜록 홈즈는 코난 도일 작가가 쓴 추리소설로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의 콤비는 아직까지도 인기가 많다.
근대 시대의 모습들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서양의 건축물들을 보며 셜록 홈즈의 집이 있는 베이커리 가에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다.
추리와 미스터리, 그리고 최강의 콤비를 보기를 원한다면 셜록 홈즈 시리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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