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by anoj 2022. 4. 13.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감독 딘 데블로이스,크리스 샌더스

영화 정보

개봉 : 2010년 05월 20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국가 : 미국

감독 : 딘 데블로이스, 크리스 샌더스

출연 : 제이 바루첼 (히컵 목소리 역), 제라드 버틀러 (스토이크 목소리 역), 아메리카 페레나 (아스트리드 목소리 역), 크레이그 퍼거슨 (고버 목소리 역), 조나 힐(스노트 목소리 역)

 

영화 이야기

버크섬은 7세대를 걸쳐 드래곤들과 전쟁을 하며 살아가는 바이킹들의 섬이다. 이곳에 사는 주인공 히컵은 족장 스토이크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작고 마른 체격에 무기는 하나도 다룰 줄도 몰라 매일 사고만 치는 마을의 골칫덩어리다. 그런 히컵도 드래건을 잡아서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드래곤들이 마을을 습격했을 때, 히컵은 자신이 직접 만든 대포로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미지의 드래곤을 맞혀 추락시킨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고, 아버지조차 괜히 돌아다니면서 사고 치치 말라며 야단만 칠 뿐이었다.

다음 말 히컵은 미지의 드래곤 나이트 퓨리가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찾아다녔고 마침내 밧줄에 걸려 추락해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나이프 퓨리를 발견한다. 히컵은 드래곤을 죽이려고 검을 꺼내 들지만, 나이트 퓨리의 눈을 보며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드래곤을 죽이는 대신에 밧줄을 끊어 버린다. 풀려난 드래곤은 곧바로 히 겁에게 달려들었지만, 히컵을 죽이지는 않고 그냥 사라져 버렸다.

곧 히컵은 또래의 아이들과 함께 드래곤을 상대하는 훈련을 받게 되지만 왠지 내키지 않았다. 그리고 드래곤에 대해 알려져 있던 것과 자신이 경험한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나이트 퓨리를 풀어준 곳으로 가서 나이트 퓨리를 찾기 시작한다.

그는 호숫가에서 나이트 퓨리를 발견하고, 녀석이 한쪽 꼬리날개를 다쳐 날지 못하는 것을 본다. 다음 날부터 히컵은 매일 훈련이 끝나면 그 호숫가를 찾아갔고, 나이트 퓨리에게 먹이를 주고 '투슬리스'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둘이 점점 가까워지며 히컵은 투슬리스를 위해 새로운 꼬리날개를 만들어주고 함께 하늘을 날기도 하면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된다. 그렇게 투슬리스와 친해지면서 드래곤의 습성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알게 된 습성으로 무력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 채 다양한 드래곤을 길들여 훈련생들 중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쌓다가 마침내 최우수 훈련생이 된다. 하지만 최우수 훈련생은 마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드래곤을 죽여햐 하기 때문에 전혀 기뻐할 수 없었다.

 

히컵이 최우수 훈련생이 되기 전 엘리트는 아스트리드였는데 그녀는 평소에 드래곤을 보면 무서워하던 히컵이 하루아침에 달라진 게 수상하다고 느끼며 히컵을 미행한다. 그러다가 투슬리스를 발견하고 그런 투슬리스를 히컵이 애완동물처럼 길들이고 있는 사실을 보고는 놀라서 마을로 달려가지만, 히컵이 아스트리드를 자기 뒤에 태우고는 하늘을 날아 보인다. 아스트리드는 겁에 질렸지만 금방 감탄하면서 멋진 경험이었다는 걸 인정한다. 

히컵과 아스트리드가 섬으로 돌아가는 길에 투슬리스가 갑자기 자기 멋대로 방향을 바꿔서 어딘가로 날아갔다. 히컵과 아스트리드는 같은 곳을 향해 날아가는 많은 드래곤들을 발견하고, 그들은 각자 먹이를 들고 있었다. 드래곤들은 어느 큰 동굴로 들어가서는 용암 속으로 먹이를 떨어뜨린다. 알고 보니 그곳은 '레드 데스'라는 거대 드래곤의 은신처였고, 다른 드래곤들은 이 레드 데스에게 먹이를 상납하고 있었던 것이다. 섬으로 돌아온 뒤, 아스트리드는 자신들이 본 것을 족장에게 알리려 하지만 그랬다가는 투슬리스가 잡힐지도 모른다며 시간을 달라고 한다. 

 

다음 날, 히컵은 드래곤을 죽이는 마지막 시험을 하게 되지만,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무기를 버리고 투슬리스에게 했던 것처럼 드래곤을  길들이려고 했다. 하지만 흥분한 히컵의 아버지 스토이크가 드래곤을 자극하는 바람에 드래곤은 히컵을 공격하고 멀리서 히컵의 비명을 들은 투슬리스는 바로 달려와 히컵을 구한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에 의해 사로잡히고 스토이크는 자신의 아들이 자기를 속였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투슬리스를 배에 태우고 레드 데스의 은신처를 찾아간다.

절망에 빠져있는 히컵을 아스트리드가 위로하고, 히컵은 그녀의 위로에 힘을 얻어 훈련장에 있던 드래곤들을 모두 꺼내 다른 훈련생들과 함께 레드 데스의 은신처로 뒤쫓아간다.

투슬리스와 함께 먼저 떠났던 사람들은 레드 데스의 거대한 강력함에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우와좌와하고 있었고, 때마침 도착한 히컵과 훈련생들은 다른 드래곤들과 협공해서 싸우기 시작한다. 히컵은 배에 묶여 있던 투슬리스를 구하기 위해 가지만 배가 파괴되면서 물에 빠지게 되고 스토이크가 히컵과 투슬리스를 구해준다. 아버지 스토이크는 지금까지 미안하다며 히컵이 자신의 아들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얘기한다. 히컵과 투슬리스는 레드 데스를 구름 위까지 유인한 뒤, 놈을 추락시켜 폭사하게 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히컵은 다리 하나를 잃게 된다. 그러나 드래곤들과 버크 섬의 사람들은 레드 데스의 압제에서 벗어나 히컵과 아스트리드,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각자 드래곤을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리뷰

나온 지 10년이 지난 영화이지만 재미있게 봤던 영화라 다시 봐도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 같은 드래고 투슬리스는 보는 내내 귀여운 애완동물들이 생각난다. 특히 고양이를 많이 닮은 듯한 행동을 보면서 드래곤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던 캐릭터이다.

마지막에 주인공 히컵이 다리 하나가 없는 장애를 갖게 되지만 이런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일어나 적응하는 히컵을 보면서 당장에 주어진 시련이나 어려움도 이런 마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알게 해 주거나 귀여운 캐릭터(투슬리스)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