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제목 : 나우 유 씨 미 2
개봉 : 2016년 07월 13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범죄, 액션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29분
감독 : 존 추
출연 : 제시 아이젠버그(J. 다니엘 아틀라스 역), 마크 러팔로(딜런 로즈 역), 우디 해럴슨(메리트 맥키니 역), 데이브 프랭코(잭 와일더 역), 리지 캐플란(룰라 역)
라이오넬 슈라이크
30년 전에 벌어졌던 라이오넬 슈라이크의 마지막 공연을 보여주면서 영화가 시작되는데 태디어스가 라이오넬의 마지막 마술을 해설하는 동안 딜런 로즈는 아버지에게 가지 말라고 한다. 라이오넬은 딜런에게 자신에게는 언제나 대책이 있다고 말하고 300초가 지나면 강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300초가 지나도 라이오넬은 나오지 못하고,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안 딜런은 울며 강으로 달려가지만 안전 요원에게 붙잡혀 들어가지 못한다.
일 년 후
시즌 1의 사건이 일어난 지 일 년이 지난 현재, 애틀러스는 뉴욕의 한 하수구에서 '디아이'의 단서를 추적하고 있었다. 단서를 따라가다 깨진 거울이 중앙에 있고 벽은 유명인사의 그림으로 가득한 방이 나온다. 디 아이의 일원임을 스스로 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애틀러스는 자신들의 다음 일이 대체 언제 있냐며 불만을 표현하고, 알 수 없는 목소리는 곧 다음 일이 생길 거라며 딜런을 믿으라고 말한다. 잠시 후 화면에 포 호스맨의 근황이 나오고, 능숙한 마술 솜씨로 애틀러스를 당황하게 만드는 룰라가 나타난다.
포 호스맨은 딜런 로즈의 연락을 받고 모이고 그 자리에서 새로운 여자 호스맨인 룰라를 소개한다. 당황하는 다른 멤버들과 자신이 호스맨이라는 사실에 흥분한 룰라를 진정시키며 딜런은 새로운 일거리가 있다면 설명한다. '옥타'라는 회사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개발했는데, 그 스마트폰에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모으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는 문제가 있었고, 옥타는 이 정보를 암시장에 내다 팔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것이다. 딜런의 계획은 이 스마트폰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옥타의 계획을 폭로하는 것이었다.
함정의 함정
이들이 계획한 일은 당일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로운 듯했다. 하지만 계획의 막바지에 갑자기 포 호스맨이 하고 있던 마이크가 모두 꺼지고, 모니터의 영상이 바뀌더니 정체불명의 인물이 발표회의 모니터를 장악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발표회가 있을 무대에 있던 포 호스맨은 당황하며 도망치고, 정체불명의 인물은 관객들 사이에 숨어서 도망치려는 잭을 지목하고(시즌 1에서 잭은 죽은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그 후 다른 FBI 요원들과 함께 나타난 딜런을 마지막 호스맨이라고 지목한다. 딜런은 체포당하기 전에 수갑으로 다른 요원들을 모두 묶고 도망치고, 나머지 네 명의 호스맨도 계획대로 빌딩의 꼭대기로 도망친 후 미리 준비해 두었던 트럭으로 연결된 원형의 미끄럼틀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들이 미끄럼틀을 통해 도착한 곳은 트럭이 아닌 마카오였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있는 그들 앞에 메리트의 쌍둥이 형제인 체이스가 나타난다. 포 호스맨은 반항할 틈도 없이 체이스의 부하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차 안에서 그들을 어떻게 찾아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사건이 일어나기 몇 달 전에 체이스가 메리트를 찾아낸 후 피자 배달부로 변장해 메리트에게 최면을 걸어 정보를 빼냈다는 것이다. 포 호스맨은 체이스를 고용한 인물이자 세상에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월터를 만나게 된다. 또 월터가 어떻게 포 호스맨을 마카오로 옮길 수 있었는지 비밀을 말해준다. 그 비밀은 딜런과 호스맨이 준비한 미끄럼틀 바로 옆에 자신들의 미끄럼틀을 준비시켰고, 자신들이 준비한 미끄럼틀 안에 그 미끄럼틀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최명을 걸어 잠을 자게 만드는 장치를 설치했다. 도망치기에 바빴던 호스맨은 자신들이 준비한 미끄럼틀을 보지 못하고 월터의 일당이 준비한 미끄럼틀을 타게 된 것이다.
월터는 시즌 1에서 포 호스맨이 마술쇼를 이용해 세계적으로 망신을 주고 몰락시켜버린 '트레슬러 보험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대형 투자처였는데 포 호스맨 때문에 금전적 손해를 입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배상을 해야 할 것이라며 어떤 임무를 준다. 그 임무는 월터의 라이벌이 월터에게서 빼앗아간 전 세계의 컴퓨터를 해킹할 수 있는 칩을 훔치라는 것인데, 다른 호스맨은 안 하겠다고 차라리 그냥 죽이라고 배짱을 부리지만 애틀러스는 혼자 임무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면서 다른 호스맨들이 반박을 할 틈도 없이 계약을 해버린다. 그들은 월터가 소개해 준 마술용품 상점에 가서 임무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고 애틀러스는 단독으로 디 아이와 접촉해 월터가 원하는 칩을 건네겠다는 비밀약속을 한다.
애틀러스가 만나 디 아이의 정체
FBI에게서 도망치던 딜런은 태디어스의 전화를 받고 신분증을 도용해 태디어스가 갇혀 있는 감옥으로 가게 된다. 태디어스는 비밀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을 감옥에서 나오게 해 주면 딜런을 도와주겠다고 말하고, 딜런은 태디어스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문서를 위조해 태디어스와 함께 감옥을 나와 마카오로 향한다. 마카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태디어스는 슈라이크를 들먹이며 딜런을 도발한다. 하지만 딜런은 과거의 일은 지금 문제가 아니라며, 자신의 유일한 관심사는 포 호스맨을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마카오에 도착한 딜런은 포 호스맨이 들렸던 마술 상점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포 호스맨의 위치를 파악한다. 그런던 중 상점에서 슈라이크의 흔적을 발견한 딜런은 상점의 주인인 중국인 노파에게 아버지의 유품인 손목시계를 받게 되고, 딜런이 아버지에 대한 기억에 정신이 팔린 사이에 태디어스는 '네 차례'라는 쪽지를 남기고는 사라져 버린다. 한편, 포 호스맨은 삼엄한 경계를 뚫고 멋진 명장면을 만들며 월터가 원하던 칩을 훔쳐내는 데 성공하게 된다. 애틀러스는 디 아이와의 거래를 위해 혼자서 약속 장소로 나가고, 딜런은 디 아이 측의 사람을 기다리던 애틀러스를 만나 일이 틀어진 것에 대한 사과를 하지만 애틀러스가 단독으로 디 아이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고 다툼이 일어난다. 딜런은 포 호스맨을 포기한 듯 보이며 자리를 떠나고 딜런이 떠난 직후 월터가 애틀러스에게 다가온다. 알고 보니 애틀러스가 디 아이의 일원이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했던 사람이. 월터의 사람이었던 것이다. 칩을 빼앗길 위기의 순간 갑자기 딜런이 나타나고 애틀러스에게 칩을 가지고 도망가라고 한다. 나름 잘 버디며 싸우고 있던 딜런은 체이스의 등장으로 뒤통수를 맞고 쓰러지고 딜런은 선착장으로 끌려간다. 그곳에는 시즌 1의 보험 사기꾼이었던 아서 트레슬러가 있었고 월터는 사실 아서의 많은 사생아들 중에 한 명이었으며 포 호스맨의 복수와 아들이 원하는 것도 들어주기 위해 이번 일을 벌인 것이었다. 딜런에게 칩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딜런은 이를 거부하고 월터는 마술용품 상점에서 미리 사놓았던 슈라이크의 금고 프로토타입을 꺼내 딜런을 그곳에 가두고 슈라이크의 금고를 물에 빠트린다. 익사할 위험에 처한 딜런은 아버지였던 슈라이크의 마지막 말인 '나는 소매 안에 비밀병기가 있다'라는 말에서 힌트를 얻어 아버지의 손목시계에서 작은 핀을 뽑는 데 성공한다. 금고의 문을 여는 데는 성공하지만 숨이 부족해 쓰러질 때 월터의 부하들이 마술 상점에서 금고를 구입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애틀러스가 따라가고 딜런이 물속에 들어간 것을 알고 딜런을 구해내게 된다. 적지의 한가운데 있게 된 딜런과 호스맨은 마술용품 상점 안에서 회의를 하다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칩이 가짜임을 알아채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가운데, 상점의 주인인 노파와 그의 손자가 자신들이 디 아이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밝히게 된다. 디 아이는 언제나 포 호스맨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들이 도와줄 가치가 있다고 판단, 그들이 어려운 상황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다시 하나가 된 딜런과 포 호스맨
딜런과 포 호스맨은 인터넷에 자신들의 다음 공연을 알리는 영상을 올리면서 영상 도중에 새해가 되는 순간 런던에서 죽은 사람을 되살리겠다고 언급하는 강수를 둔다. 월터는 죽은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는 사색이 되어 자신과 아서의 부하를 전부 동원해 딜런과 포 호스맨을 잡기 위해 런던으로 향하게 된다.
자정이 되기 시작하자 포 호스맨은 런던 각지에서 마술을 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하고 월터 일당은 큰 그림을 보라는 태디어스의 조언을 받아 목표 지점으로 향하는 메리트에게 체이스를 보낸다. 태디어스는 월터 일당에게 조언을 하고 FBI앞에 나타나 그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하고, 체포된 직후에 FBI가 딜런을 잡기 위해 전부 사라지자 수갑을 풀고 유유히 탈출한다. 한편 체이스를 만나 계획이 틀렸다는 걸 안 메리트는 다른 일행에게 신호를 보내 약속한 장소에 모인다. 하지만 이미 월터의 부하들이 딜런과 포 호스맨을 붙잡아 월터의 아지트로 데려간다. 딜런 일행은 월터의 전용기에 실려 칩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받고 칩을 건네주고, 칩이 진짜라는 걸 알아낸 월터는 딜런 일행을 비행기 밖으로 던지고 아버지 아서와 축배를 든다. 하지만 술의 맛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갑자기 술의 색이 변하면서 비행기의 실내등이 모두 꺼지며, 비행기 창문 밖으로 딜런 일행이 나타나 밖을 보라며 약을 올린다. 알고 보니 딜런 일행은 디 아이의 지원 덕분에 월터의 일당들이 대부분 포 호스맨의 사람들로 교체되어 있었고, 체이스는 최면에 걸려 포 호스맨을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비행기 밖으로 던져 버리라는 말을 하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비행기에 선풍기를 다량으로 설치하고 분무기를 뿌리고 비행기가 이륙했다는 착각이 들도록 만들었고 곧이어 새해 종소리와 함께 딜런 일행은 트레슬러 부자의 악행과 월터가 살아 있음을 알리게 된다. 현장에 도착한 FBI는 트레슬러 일당을 전부 체포하게 되고, 딜런은 도망치기 전에 새로 온 FBI 부장인 오스틴에게 기밀문서가 담긴 USB를 건네고 포 호스맨과 함께 도주하게 된다.
라이오넬 슈라이크와 태디어스의 비밀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딜런 일행은 디 아이의 영국 지부에 도착하게 된다. 딜런은 포 호스맨을 뒤로하고 다른 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태디어스와 슈라이크가 함께 찍은 사진과 태디어스 본인이 앉아있었다. 태디어스는 사실 디 아이의 유능한 마술사였고, 태디어스와 슈라이크는 절친한 파트너였고 슈라이크가 위험한 마술을 하도록 도발했던 것은 둘이 짜고 연극을 한 것이었으며, 슈라이크의 익사는 태디어스 자신도 의도치 않은 사고였다고 말해준다. 태디어서는 비행기 안에서 딜런이 드디어 복수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행동하는 것을 보며 그가 성장할 만큼 자랐다는 것을 알고 만족했다고도 말해준다. 그 시각 포 호스맨은 영화 중반 월터의 협박으로 칩을 훔치려 했을 때 자신들을 계속해서 수색해 곤란하게 만들었던 요원들과 관리자도 디 아이의 일원임을 알고 머리를 감싼다. 잠시 후 태디어스는 딜런 일행에게 은퇴를 선언하고 딜런 일행에게 보낸 음성 메시지가 나오면서 영화가 끝이 난다.
리뷰
시즌 1과 연결이 되기는 하지만 굳이 시즌 1을 꼭 봐야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시즌 1을 보고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영상미는 시즌 2가 더 웅장하고 큰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시즌 1을 봤을 때 신기한 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그리고 시즌 1과 시즌 2의 감독이 다르다 보니 시즌 1의 느낌과 이어지지는 않는 느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시즌 2가 재미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시즌 1을 더 재미있게 봤던지라 시즌 2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뽑으라면 빗물 조종이 가장 기억에 남긴 했다. 다른 장면도 많지만 이 장면이 가장 임팩트가 커서 이것만 얘기해야겠다. 이 영화는 일단 마술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재미로 보면 좋은 것 같은 영화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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