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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 (애니메이션) -콘도 요시후미

by anoj 2022. 4. 1.

1995년 작품 .감독 콘도 요시후미 . 귀를 기울이면

영화 정보

제목 : 귀를 기울이면

개봉 : 2007.11.22

감독 : 콘도 요시후미

출연 : 혼나 요코 (시즈쿠 목소리 역), 타카하시 잇세이 (세이지 목소리 역)

등급 : 전체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멜로/ 로맨스, 드라마

줄거리

"나 정도는 수없이 많아."  -세이지의 대사 중

 

풍부한 감성과 글 실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시즈쿠.

어느 날 자신이 읽은 책들 중에 항상 자신보다 먼저 독서카드에 이름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학교 도서관에서 그 이름으로 기부한 책을 보고 그 사람과 같은 학교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세이지를 만나게 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이미 정해 놓은 세이지를 보며 시즈쿠는 자신도 글을 써보겠다고 다짐을 하게 된다.

세이지의 할아버지의 고양이 남작을 주인공으로 글을 써보겠다고 생각한 시즈쿠는 세이지의 할아버지에게 얘기한다.

세이지의 할아버지는 그렇다면 자신의 시즈쿠의 가장 첫 번째 독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시즈쿠를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다.

소설에 집중하게 되면서 공부에는 소홀해진 시즈쿠는 성적이 많이 떨어져 부모님과 상담하게 되는데 자신은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며 이 일이 끝나면 다시 집중하겠다고 부모님을 설득한다.

소설을 완성한 시즈쿠는 세이지의 할아버지에게 소설을 보여주었고 할아버지는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충분히 아주 좋았다는 긍정적인 평을 해주었고 이를 들은 시즈쿠는 울음을 터트렸다.

집으로 돌아온 시즈쿠는 자신의 꿈을 위해 좀 더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깊이 잠들어 버린다.

새벽녘, 잠을 깬 시즈쿠는 창밖을 보다가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세이지를 발견하고, 세이지는 시즈쿠를 자신의 아지트로 데리고 간다.

세이지는 그곳에서 시즈쿠에게 미래의 자신과 결혼을 해달라고 말했다.

시즈쿠의 승낙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리뷰

개봉은 2007년에 했지만 실제 제작하고 나온 시기는 1995년인 이 영화는 스마트폰과 핸드폰도 없던 시절이다.

영화를 보다 보면 학교에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고, 핸드폰이 없이 그저 친구와의 약속시간을 기다리고, 도서관의 도서대여 카드를 쓰는 등 아날로그적인 그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애니메이션의 동화 같은 풍경과 어린 시절 풋풋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싶을 때 힐링을 선사할 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화려하거나 예쁘지 않아도 따뜻한 힐링 영화를 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감상 포인트

줄거리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세이지의 할아버지는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신다.

이 골동품의 아기자기함이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더 특별하게 만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골동품 가게에 등장하는 고양이 인형이 있는데 세이지의 할아버지는 시즈쿠에게 이 인형을 받게 된 일화를 얘기해 준다.

그  이야기를 듣고 시즈쿠가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나중에 시즈쿠가 고양이를 소재로 소설을 쓰는데 그게 바로 <고양이의 보은>이라는 설정이다.

다음에는 고양이의 보은을 한 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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